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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ZOOM

UCP 2000 for Microsoft Private Cloud


최근 클라우드 인프라의 트렌드는 바이모달(Bimodal) IT이다. 바이모달은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에서 주창한 개념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클라우드 시대에는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던 전통적인 레거시 시스템과는 다른 인프라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업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전통적인 레거시 시스템을 모드 1(Mode 1)이라고 한다면 클라우드 시대에 필요한 기업의 인프라는 모드 2(Mode 2)라고 정의하고 있다.



바이모달 IT 요건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업은 기존 인프라와는 다른 구조의 인프라가 필요해졌다. 현재의 IT 관리자는 기존의 전통적인 레거시 인프라뿐만 아니라 이러한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모드 2 인프라의 도입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클라우드화에 따른 워크로드의 변화






클라우드 시대, 어떤 인프라가 필요한가

그렇다면 바이모달 IT를 추진하는 기업의 인프라는 어떤 형태여야 하는가. 첫 번째, 기업의 비즈니스 속도를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인프라여야 한다. 경쟁사보다 더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즉시 배포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비용절감형 인프라다. 직원의 생산성을 향상해 줄 수 있어야 하며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에 대해서도 대응이 가능한 인프라가 필요하다.


세 번째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응 가능한 인프라여야 한다. 최근에는 온프레미스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뿐만 아니라 오프프레미스 기반, 즉 퍼블릭 클라우드와도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중요도가 낮은 데이터가 탑재된 서비스에는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업 내 중요한 데이터가 탑재되거나 혹은 성능에 민감한 서비스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즉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의 인프라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모드 2 환경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소프트 기반의 컨버지드 인프라 ‘UCP 2000 for Microsoft Private Cloud’

모드 2의 환경에 적합한 기업 내 클라우드 인프라로 몇 년 전부터 컨버지드 인프라가 부상하고 있다. 컨버지드 인프라는 민첩성과 확장성이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하이퍼바이저 등 주요 데이터센터 구성요소들을 하나로 패키지화해 제공하는 일체형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업 내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Defined Datacenter, SDDC)[각주:1] 환경을 자연스럽게 구축할 수 있다.



전통적인 기업 인프라에서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등을 관리하기 위해 관리툴을 각각 별도로 사용해왔다. 이에 인프라 간 유기적인 관리가 어려워,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장애 포인트와 원인 파악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또한, 제품별로 별도의 기술지원을 받아야 하므로 장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점도 문제가 되었다.


HDS(Hitachi Data Systems)는 이러한 전통적인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해 하드웨어부터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까지 일체화된 컨버지드 시스템인 Hitachi Unified Converged Platform(이하 UCP)을 출시했다. 즉 Hitachi UCP는 모드 2 환경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시스템인 것이다. 그 중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UCP 2000 for Microsoft Private Cloud라는 별도의 라인업을 갖췄다.



UCP 2000 for Microsoft Private Cloud 특장점

UCP 2000 for Microsoft Private Cloud는 HDS의 블레이드 서버와 스토리지, 브로케이드(Brocade)의 네트워크 장비,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화 솔루션인 Hyper-V 및 가상화 통합 관리 솔루션 System Center가 밀접하게 통합된 사전통합형 컨버지드 시스템이다.


전통적인 가상화 컨버지드 시스템과는 달리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환경이 사전에 통합되어 고객에게 제공된다. 따라서 고객은 각각의 솔루션을 별도로 발주할 필요 없이 UCP for Microsoft Private Cloud를 통해 Hyper-V 기반의 통합 가상화 시스템을 한 번에 구축할 수 있다. 이로써 인프라 구축에 불필요하게 들어가는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으며, OPEX[각주:2] 또한 크게 절감할 수 있다.



UCP for Microsoft Private Cloud는 HDS 전용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인 UCP Advisor를 멜트인(Melt-in) 방식으로 제공한다. UCP Advisor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화 솔루션인 Hyper-V와 가상화 통합 관리 솔루션인 System Center가 하나의 제품처럼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다.


UCP Advisor와 System Center의 통합을 통해, 고객은 하드웨어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도 모든 하드웨어 조작이 가능하다. UCP Advisor의 화면에서 마우스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모든 하드웨어 리소스를 생성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하드웨어 구성을 위해 전산실에 들어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구성 요소 별로 리소스를 설정해야 했지만, UCP 2000 for Microsoft Private Cloud를 도입하면 수동으로 리소스를 조작할 필요가 없다. 즉 운영자의 모니터 화면에서 간편하게 마이크로소프트 기반의 가상화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Microsoft System Center에 결합된 UCP Advisor



Microsoft System Center에 결합된 UCP Advisor의 기능

UCP Advisor가 어떠한 작업을 수행하는지 구체적으로 하나씩 확인해보자.





이 외에 하드웨어 전체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산 관리 등도 일괄적으로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통합 관리 솔루션인 System Center와 HDS의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인 UCP Advisor의 결합으로, 기존 가상화 환경에서는 제공하지 못했던 엔드-투-엔드(End-to-End) 관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Azure Pack과의 연동을 통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UCP 2000 for Microsoft Private Cloud에 Azure Pack을 설치하면 기업 내부의 가상화 자원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Azure와의 연동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보안 수준이 높은 기업 내 서비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관리할 수 있으며, 중요도가 낮은 서비스는 Azure로 이전해 운용할 수 있다.



UCP 2000 for Microsoft Private Cloud와 Azure Pack을 통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



기업의 지속적인 클라우드 업무 확장에 적합한 최적의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의 컨버지드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기업은 확장성을 고려해야만 한다. Hitachi UCP2000은 기업 내 업무가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중단되지 않도록 탁월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최대 128대까지를 하나의 서버팜으로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UCP 2000 for Microsoft Private Cloud는 사내 가상화 인프라 통합, 셀프서비스 포탈을 통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Azure Pack과의 연동을 통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등 다양한 고객의 바이모달 IT 환경을 지원하는 진정한 통합형 컨버지드 인프라이다.



바이모달 IT를 넘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 내 사람, 기술, 프로세스를 혁신해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클라우드 시대’의 새로운 기업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그 기반이 되는 것이 바이모달 IT이며, 이러한 바이모달 IT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가 바로 UCP 2000 for Microsoft Private Cloud와 같은 컨버지드 인프라이다.


앞으로 인프라는 자동화와 간소화를 추구할 것이다. 그에 따라 기업도 변화해야 한다. 기존의 전통적이고 단순화된 방식에서 벗어나서 모든 IT 요소가 자동화되고 신속하게 배포 가능한 통합 컨버지드 형태의 인프라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클라우드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만이 앞으로 살아남게 된다.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해줄 수 있는 HDS의 컨버지드 인프라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향하는 여정에 확실한 지원군이 되어 줄 것이다




  1. 1)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SDDC) :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의 하드웨어 인프라가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영되는 데이터센터. 가상화 소프트웨어 도입과 가상화 환경 관리 솔루션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인프라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본문으로]
  2. 2) OPEX(Operating Expenditure) : 업무 지출 또는 운영비용이라고도 하며 갖춰진 설비를 운영하는 데 드는 제반 비용을 말한다. 인건비, 재료비, 수선유지비와 같은 직접비용과 제세공과금 등의 간접비용으로 구성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