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데이터센터 현대화 컨퍼런스 2024’에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비롯해 VMware by Broadcom, Veeam, 엑세스랩, 씨플랫폼, 오우션테크놀러지, 유니온 커뮤니티 등 파트너 벤더가 한 자리에 모였다.
총 6개로 구성된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미래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전략부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생성형 AI를 위한 고성능 인프라까지 기업의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위한 최신 전략과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30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보다 더욱 성황을 이뤘으며, 풍성한 이벤트까지 마련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01. 미래 혁신을 설계하는 데이터 인프라 전략 ‘VSP ONE’
최근 ‘VSP ONE’ 전략의 솔루션이 속속 출시되며 데이터센터 현대화 중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은 VSP ONE 전략을 통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엣지 등 어디서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다. VSP ONE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향하는 진화와 혁신이라 할 수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그동안 지원한 안정적인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와 서비스를 유지하며, 옵스센터(OpsCenter)와 같은 통합된 뷰를 제공하는 관리도구를 통해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퍼블릭까지 하나의 플랫폼처럼 운영, 관리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진화와 혁신을 한다는 의미다.
VSP ONE 전략에서 VSP One Block 및 VSP One File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VSP One SDS Block과 VSP One SDS Cloud까지 추가되었다.
VSP ONE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중 NAS 제품인 VSP One File과 All NVMe SAN 솔루션인 VSP One Block은 성능과 보안, 탄소 중립을 위한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데 특히 초점을 맞춘 신제품이다. VSP One File의 경우, 사이버 복원력이 강화되어 변경 불가 스냅샷을 제공하며 블록 스토리지 기반의 중복제거 및 압축을 적용해 많은 전력을 소요하는 미디어 사용량을 줄였다. VSP One Block 역시 블록 기반의 변경불가 스냅샷 기능과 함께 안전한 데이터 복구를 지원하며, 액티브 파워 컨트롤과 어댑티브 팬 및 온도 컨트롤을 통해 동적 탄소 절감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향한 혁신
VSP One SDS Block과 VSP One SDS Cloud는 클라우드와 하나되는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멀티 클라우드는 벤더에 대한 종속성 감소, 비즈니스 연속성 강화, 비용 최적화, 서비스 유연성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복잡성, 보안 및 규정 준수 문제, 비용 관리의 어려움, 클라우드 간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 통합의 호환성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복잡성 증가와 통합의 문제는 멀티 클라우드 구축 시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VSP ONE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SDS는 이런 복잡성을 제거하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할 수 있다. ‘VSP One SDS Block’은 VSP의 SVOS(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으로, 수십 년간 입증된 SVOS 소프트웨어를 x86 서버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가상 인프라에 설치해 구동된다. 특히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독 가능한 VSP One SDS Cloud는 복잡한 AWS의 관리 플레인이 아닌 VSP가 제공하는 옵스센터(OpsCenter)와 SVOS를 통해 통합 관리하기 때문에 복잡성이 현저히 줄어든다.
특히 VSP ONE은 파트너 솔루션과도 하나 되는 전략을 추구한다. VMware와 Veeam은 소프트웨어 레벨에서 연동할 수 있는 다양한 드라이버를 제공하여 VSP와 하나의 솔루션처럼 운영이 가능하다. VMware의 경우, 사전에 검증된 방식에 따라 프로비저닝 자동화, 모니터링, 재해복구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통합된 드라이버를 제공하는데, 실제로 VSP와 통합해 다양한 재해복구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02. AI 전환을 촉진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
기업들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데이터센터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란, 한 마디로 ‘레거시 시스템에서 최신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기존 환경에서 운영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는 것이다. 여기서 최적화란 ‘레거시에서 클라우드로의 단순 이동’이 아닌, 민첩성과 유연성, 가용성이라는 클라우드의 장점을 모두 충족하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함을 의미한다.
이처럼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고객의 프로젝트 요건이 변화하면서 기존과 최근 간의 개발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은 초기에 잘 구축하면 변경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 최신 애플리케이션들은 유동적이고 변경이 많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신속하게 변경 및 배포해야 하며 서비스 가용성도 보장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기 위한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Rehost(컨테이너 패키지)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최소한으로 변경해 컨테이너에 이전하고, 기존과 동일하게 설계 및 운영하는 방식이다. Rehost의 이점은 OS의 종류 및 업그레이드에 따른 애플리케이션의 영향도가 없으며,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어디든 동일하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운영 및 개발 환경 등에 상관없이 애플리케이션의 동작을 검증할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의 일관성이 유지된다.
둘째, Replatform(쿠버네티스 이행)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비즈니스 로직 및 아키텍처를 변경하지 않고 쿠버네티스에 최적화된 설정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서버 별 설정 파일 작성 및 개별 운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쿠버네티스에서 통합 작성 및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Refactor(Micro Service)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코드와 아키텍처를 유지 관리 시스템에 맞게 변경하고, 효과적인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재설계하는 방식이다. 모든 기능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된 모놀리식(Monolithic) 서비스를 기능 및 용도에 맞춰 작은 서비스 단위로 분할하는 것으로, 애플리케이션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따라서 장애 범위를 최소화하고, 가용성 보장을 위한 자동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추진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자사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전략과 방향 설정, 둘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해 사전 검증된 인프라 및 솔루션 선택, 마지막으로 플랫폼 구축 및 장애 처리 등 서비스를 단일화할 수 있는 창구의 마련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기업별로 특화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을 통해 방향을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수행한다. 또한 고품질의 인프라와 검증된 PaaS 솔루션을 충분히 테스트한 후 고객에게 검증된 어플라이언스로 제공한다. 특히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단일 창구를 운용해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장애 발생 시에도 신속한 해결과 완벽한 대응이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더 이상 기술 선택의 문제가 아닌, 기업 생존의 수단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현대화가 필요한 업무를 먼저 파악하고, 전사적 차원의 단계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다.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 검증된 PaaS 어플라이언스 제공으로 고객의 성공을 함께 실현하는 전문 벤더와 협력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03. 생성형 AI 시대, 고성능 인프라의 중요성
AI와 빅데이터 활용이 필수인 지금, 기업들은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AI를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트렌드는 챗GPT를 지나 LLM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sLLM, LMM 등의 다양한 모델이 등장하는 것 또한 최근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접목하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먼저,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설정해야 하고, 다음으로 이러한 비즈니스 목표에 사용되고 학습할 데이터가 충분한지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데이터가 충분하다면, 기업의 데이터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프라 관점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접근해야 한다.
생성형 AI를 위한 인프라의 필수 요소는 GPU나 HPC 시스템 등의 연산 파워와 이러한 분석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고성능 데이터 인프라, 마지막으로 이러한 시스템과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다.
연산파워의 경우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슈퍼마이크로와 협업해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과 목표에 부합하는 최적의 GPU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AI 및 ML 패턴에서 고성능을 보장하는 데이터 레이크 저장소는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위한 필수 요건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다양한 멀티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고성능의 유연한 데이터 레이크 저장소로서 뛰어난 강점을 지닌 HCSF를 제공한다. HCSF는 NVMe 기반의 초고성능 병렬 파일 스토리지로, AI 업무를 위해 필요한 IOPs 성능, 다양한 인터페이스, 대용량 확장을 지원하는 등 AI 업무에 필요한 성능 충족은 물론 비용효율적인 구축이 가능한 최고의 솔루션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고성능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한 사례를 간략히 소개한다.
국내 A은행은 외부기관 및 국내 금융기관 데이터를 통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고성능 단일 데이터 레이크 저장소로서 HCSF를 도입했다. 이 은행은 구축 후 통합 플랫폼을 이용해 HW 관리 포인트를 최소화하여 소수 운영자로 운영 관리하고, 확장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국내 대형 B제조기업은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을 위해 HCSF를 선택했다. 기존에는 Hadoop 기반의 분석 플랫폼과 NAS를 사용 중이었으나, 분석용 데이터 요청 시 수일 이상이 소요되었다. B기업은 HCSF 구축 후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매일 수백 TB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확보했으며, 분석용 데이터를 수분 이내로 제공함으로써 업무시간 단축의 효과까지 얻었다.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사의 인프라 니즈를 확인하고 이에 걸맞은 PoC와 BMT를 선행할 수 있는 기술력 있는 벤더와 협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성능, 자원 효율, 운영 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의 AI 혁신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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